별들의 소동을 목격한
어느 여행자의 노래
삶을 공허에게 빼앗기기 전,
선수를 치기 위해 앨범을 낸다던 어느 청춘의 반항은
초신성과 같은 불가항력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.
영혼까지 쏟아낸 노래 한 곡 한 곡이 모여
천체 못지않은 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까요.
그렇게 완성된 이승윤의 정규 2집 [꿈의 거처]는
자신이 누구인지, 어떤 다짐을 외쳤는지를 보여주며
뮤지션으로서의 다음을 기대하게 했는데요.
그로부터 세 계절이 지난 지금,
이승윤의 정규 2집 [꿈의 거처]가 LP 앨범으로 발매됩니다.
프리즘과 매거진 <하퍼스 바자>가 함께 주최하는
콩치노콩크리트에서의 음감회까지 더해져
온 우주가 이 순간을 조명하는 것 같아요.
뮤지션으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뤄낸 그의 오래될 노래.
별들의 찬란한 소동을 프리즘에서 직접 목격해 보세요.
방구석 음악인
이승윤
노래하는 시인, 바름의 인간화, 올곧은 청춘 등 뮤지션 이승윤을 향한 무수한 칭호 속에서, 그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본인 스스로가 말하는 ‘방구석 음악인’입니다. 세상에서 가장 소박한 공간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지만, 이는 백야의 고뇌를 자처한 뮤지션으로서의 진심을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요.
늘어가는 트랙 사이로 어느덧 진정한 뮤지션의 모습에
가까워져가는 음악인 이승윤. 우주보다 큰 방구석이라도 가진 걸까요. ‘30호 가수’, ‘오디션 가수’라는 말로 그를 붙잡아두기엔 더는 어림도 없습니다.
이승윤의 정규 2집 LP앨범 [꿈의 거처]는
작업 기간 동안 제멋대로 들썩이던 이승윤의 감정들이
특별한 맥락이나 서사 없이 있는 그대로 담긴 앨범입니다.
그래서인지 LP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매력과 만나
보다 섬세하고 면밀하게 곡의 진가를 느낄 수 있어요.
물론 ‘이승윤의 첫 LP 앨범’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
소장해야 할 이유는 이미 충분하지만요.